[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중국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승인하려는 미국의 움직임에 반대 입장을 표했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예루살렘의 지위 문제는 복잡하고 민감하다"면서 "각국이 지역의 평화와 안녕을 위해 행동을 신중히 하고 팔레스타인 문제 해결의 기초에 충격을 주거나 새로운 대립을 촉발하는 행동을 피해야 한다"고 밝혔다.

겅 대변인은 이어 중국은 일관되게 중동 평화의 진전을 바라고 팔레스타인 민족의 합법적인 권익을 지지하고 있다면서 "팔레스타인이 1967년 경계를 기초로 해서 동예루살렘을 수도로 완전한 주권을 가진 독립 국가를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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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관련국들이 유엔의 관련 결의에 따라 이견 해소에 노력해 지역 평화와 안정을 촉진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날 외신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있는 미국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이전하겠다는 계획을 팔레스타인을 비롯한 주변국에 전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이스라엘 주재 자국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옮기는 것은 예루살렘을 수도라고 주장하는 이스라엘 입장을 인정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팔레스타인 정부는 예루살렘 동부를 미래의 자국 수도로 간주하고 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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