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채권 발행 53.1조, 전월 대비 7.8조↑…외국인 순매도 전환
거래일수 증가로 거래량 84.9조 증가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연 1.25%에서 1.50%로 기준금리 인상이 있었던 11월 채권 발행규모가 전월 대비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채 역시 금리인상을 앞두고 기업들의 발행이 늘면서 전월 대비 증가했다.
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1월 채권 발행규모는 전월 대비 7조8000억원 늘어난 53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채 발행규모는 금리상승에 따른 우량물의 금리매력이 부각되면서 전월 대비 200억원(4.5%) 늘어난 4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금리는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하락했다. 금리 인상을 미리 반영한 저가매수가 유입,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 예상에 부합한 연준 의장 지명, 북한의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10월말 72.55bp에서 11월말 58.35bp로 하락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월 중반에 글로벌 채권금리 상승, 기재부 국고채 바이백 취소 등으로 채권시장은 약보합 혼조세를 보이며 금리가 소폭 상승했으나 월 후반에는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상 후 불확실성 해소와 완만한 금리인상 속도 전망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수요예측금액은 금리 상승에 따른 조기 자금 조달의 영향으로 10월 대비 1200억원 감소한 7200억원(11건)으로 집계됐다. 참여금액은 1조6170억원으로 참여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4.7%포인트 높아진 224.6%을 기록했다. AA등급은 강세를 이어갔지만 A등급에서 건설, 손보사 등 3종목 미매각이 발생하면서 미매각율은 43.4%로 높아졌다.
채권거래량은 거개일 수 증가에 따라 10월 대비 84조9000억원 늘어난 371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일평균 거래량은 금리인상 예상에 따른 거래 위축으로 1조원 줄어든 16조9000억원을 나타냈다.
채권 종류별로는 금융채, 국채, 특수채가 각각 30조9000억원, 27조3000억원, 10조5000억원 증가했고 통안증권 역시 12조3000억원 늘었다. 투자자별로는 증권사간 직매, 자산운용, 은행 등의 채권거래는 전월대비 각각 61저9000억원, 18조7000억원, 3조6000억원 증가했다.
순매도 전환한 외국인 거래는 5조원 감소했다. 외국인은 기준금리 인상에 대응하기 위해 장기물을 매도하고 단기물을 매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은 국채를 3748억원 순매도하고 통안채는 2251억원 순매수하면서 한달새 총 1349억원(10월 4조5550억원 순매수) 순매도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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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발행금액은 시중은행의 발행이 전무해 전월 대비 1조원 이상 감소한 8200억원을 기록했다. 중국농협은행과 한국산업은행이 각각 4000억원, 5200억원 발행하는 데 그쳤다. 11월말 기준 CD금리는 월중반부터 상승하기 시작해 10월 대비 24bp 상승하 1.64%로 높아졌다.
한편 11월말 QIB대상증권 등록잔액은 90개 종목, 36조4000억원 수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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