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 현지 '서울-인도 경제교류센터' 개소…국내 스타트업 진출 지원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국내 스타트업·중소기업의 인도 진출을 도울 '서울-인도 경제교류센터'가 8일 인도 델리에서 문을 열었다.
박원순 서울 시장은 이날 개소식에 참석해 "센터와 협력해 서울시가 국내 유망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인도 진출, 투자 유치를 돕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경제교류센터는 한국 스타트업의 인도 진출과 인도 스타트업의 서울 진출을 지원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예정이다. 2010년 한국-인도 간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 체결 이후 국내 많은 대기업들이 인도 각 지역에 진출한 것과 달리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은 진출 기회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었다.
박 시장은 개소식 축사를 통해 "이제는 우리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게도 기회가 주어져야 할 차례"라며 "인도 현지에 우리 스타트업의 인도 진출과 인도 스타트업의 국내 진출을 지원하는 매개 기관이 문을 열게 된 만큼 서울시도 경제교류센터와 협력해 다양한 후속 조치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인도 내 스타트업과 '제조업의 현지화' 정책 등을 강조해온 만큼 이번 센터 개소를 통해 4차산업 혁명 시대 IT산업을 중심으로 양국 간 스타트업 교류 및 진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시는 국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인도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을 위해 지난해 9월 서울에서 인도경제사절단(글로벌 투자사 등 50여개 기업)과 서울 소재 기업(125개사) 간 투자상담 기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한편, 박 시장은 개소식에 앞서 이날 오전 델리 수도직할지의 주총리 아빈드 케지리왈과 면담하고 향후 우호도시 협정 체결 등 실무적인 차원에서의 구체적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전자정부', '정보공개', '상·하수도', '교통정책' 등 양 도시가 공통으로 직면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시 정책 노하우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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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박 시장은 오후 6시20분(현지시간) 하리아나주 구르가온 사이버허브 아레나에서 '서울-인도 페스티벌'을 열고 인도 시민들과 만났다. 이번 페스티벌은 시가 미개척 교류지역인 인도 현지에서 서울의 문화, 관광 등 서울의 도시브랜드를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첫 번째 축제다.
박 시장은 5일부터 14일까지 8박10일 일정으로 스리랑카 콜롬보, 인도 델리, 독일 본을 방문한다. 서울시장의 서남아시아 지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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