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5일(현지시간) 전용기 '에어포스원'으로 첫 번째 아시아 순방국인 일본의 도쿄도 요코타 미군기지에 도착, 손을 흔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5일(현지시간) 전용기 '에어포스원'으로 첫 번째 아시아 순방국인 일본의 도쿄도 요코타 미군기지에 도착, 손을 흔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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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아시아 순방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한국을 국빈 방문한다.


미국 대통령의 국빈방한은 1992년 조지 H.W. 부시 대통령 방한 이후 25년 만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첫 국빈인 트럼프 대통령은 현 정부 들어 방한하는 첫 외국 국가원수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 회담을 한다. 지난 7월 미국 워싱턴, 지난 9월 뉴욕에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3번째 갖는 정상회담이다.


일본에서 2박 3일 일정을 보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훌륭한 신사 문 대통령과 만나기 위해 한국으로 떠날 준비를 하는 중 (Getting ready to leave for South Korea and meetings with President Moon, a fine gentleman)”이라며 “우리는 모든 것을 해결할 것 (We will figure it all out!)”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일본을 출발해 낮 12시 반경 우리나라에 도착할 예정이다. 공항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조윤제 주미대사 내외의 영접을 받는다. 우리 정부는 도착과 동시에 21발의 예포를 발사하는 등 국빈의 격에 걸맞은 최상의 예우를 할 방침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 첫 일정으로 경기도 평택의 주한미군 기지인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해 한미 양국 군 장병과 오찬을 함께하고 한미 합동 정세 브리핑을 들을 예정이다.


'캠프 험프리스'는 여의도 면적의 5배이자 판교 신도시의 1.6배인 1467만7000㎡(약444만평) 부지에 모두 513동(한국군 측 226동, 미군 측 287동)의 건물이 들어설 예정으로 미군의 해외 기지 중 최대 규모이다. 한국 정부는 전체 부지 비용과 건설비 100억 달러(약 11조1200억 원) 중 92%를 부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청와대로 이동해 문 대통령이 주재하는 공식 환영행사에 참석한 뒤 문 대통령과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갖는다. 지난 9월 22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 이후 46일 만이다.


두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면 북한 핵 미사일 해법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등 양국 간 경제 문제도 주요 의제로 다룰 전망이다.


정상회담이 끝난 뒤 두 정상은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한 후 양국 취재진으로부터 질문을 받는다.


문 대통령은 확대정상회담 종료 후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청와대 경내를 거닐 예정이다.


김정숙 여사와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도 같은 시각 청와대 내 목조 건물인 상춘재에서 차를 나누며 환담한다.


기자회견 종료 후 양국 정상 내외는 두 시간 동안 이어질 예정인 국빈만찬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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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8일 오전 11시 국회에서 연설을 한 뒤 낮 1시경 중국 베이징으로 떠난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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