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 테리(한국명 김수미)…NSC 보좌관, CIA 대북 분석관, NIC 아시아 담당관 역임

美 CSIS 한국담당 수석연구원에 재미 한인 北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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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미국의 유력 싱크탱크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한국 담당 수석연구원에 세계적인 북한 전문가 수미 테리(45ㆍ한국명 김수미ㆍ사진) 전 국가안보회의(NSC) 한국ㆍ일본ㆍ오세아니아 담당 보좌관이 임명됐다고 CSIS가 6일(현지시간) 밝혔다.


서울에서 태어난 테리 전 보좌관은 초등학교 4학년이 되던 해 간암 말기 환자였던 아버지를 잃고 초등학교 6학년 때 어머니와 함께 미국 이민 길에 올랐다.

하와이주ㆍ버지니아주에서 성장한 그는 뉴욕대학으로 진학해 정치학ㆍ동아시아학을 전공한 뒤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인근 메드퍼드 소재 터프츠대학의 플레처국제관계대학원에서 석ㆍ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2011년부터 미 중앙정보국(CIA) 대북 분석관으로 일하며 대북 정보 분야에서 권위를 쌓았다. 이어 백악관 NSC 한국ㆍ일본ㆍ오세아니아 담당 보좌관(국장급)과 국가정보위원회(NIC) 동아시아 담당관으로 미국의 대북 기조 등 동아시아 정책 수립에서 주요 역할을 담당했다.

한국계 여성으로서는 유일하게 조지 부시 행정부와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NSC 한국ㆍ일본ㆍ오세아니아 담당 보좌관을 역임한 인물이 테리 전 보좌관이다.


존 햄리 CSIS 소장은 컬럼비아대학 웨더헤드동아시아연구소 수석연구원으로도 활동한 테리 전 보좌관에 대해 "한국 연구 분야에서 폭넓게 존경 받는 올스타 분석가"라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한반도에 대한 그의 이해력, 그의 유창한 한국어가 CSIS의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평했다.


주한 미국 대사로 유력시되는 빅터 차 CSIS 한국석좌는 "NSC에서 얻은 정책 경험과 CIA에서 쌓은 분석력이 테리 전 보좌관을 최정상에 올려놓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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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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