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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BC 앞둔 선동열 감독 "우리 선수들 기량 일본·대만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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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 야구대표팀 감독(왼쪽)이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2017(APBC 2017)' 야구대표팀 훈련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

선동열 야구대표팀 감독(왼쪽)이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2017(APBC 2017)' 야구대표팀 훈련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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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선동열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54)은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 출전하는 우리 선수들의 기량이 "일본이나 대만보다 뛰어나다"고 기대했다.

선 감독은 5일 잠실구장에서 대표팀 훈련을 시작하면서 "이번 대표팀은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젊은 선수들과 유망주 위주로 선발했다. 감독으로 첫 공식 대회인데 좋은 성적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대표팀은 오는 16일부터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2017 APBC에 출전한다. 일본, 대만과 경쟁하며 만 24세 이하 혹은 프로 3년 차 이하 선수만 출전할 수 있다. 나이와 연차에 관계없는 와일드카드도 세 명씩 활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일본, 대만과 달리 우리나라는 와일드카드를 한 명도 뽑지 않았다.

선 감독은 "일본, 대만은 와일드카드를 써서 팀이 강해졌다. 하지만 우린 이번 대회뿐만 아니라 아시안게임이나 프리미어, 올림픽 등을 고려해 대표팀을 선발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선수들이 일본이나 대만보다 절대 약하지 않다. 선수 개개인을 보면 그 기량이 일본, 대만 이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와일드카드를 안 쓰는 이유 중 하나는 지금 대표 선수들이 우리 야구의 미래이기 때문이다. 한 명이라도 더 도쿄돔에서 경험을 쌓게 하고 싶었다. 이들이 앞으로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까지 잘해준다면 그때도 이 멤버로 가고 싶다"고 했다.
대표팀은 5~13일까지 잠실구장과 고척 스카이돔에서 훈련과 연습경기를 한다. 이날 잠실 훈련을 시작으로 6~13일에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훈련과 연습경기를 병행한다. 8일과 10일 오후 2시에는 넥센 히어로즈와 두 차례 연습경기를 하고, 12일 오후 6시 경찰야구단과 연습경기를 할 예정이다.

선 감독은 "세 차례 연습경기를 통해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단기적으로는 수비에 중점을 두고 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번 대표팀 주장은 내야수 구자욱(24·삼성)이 맡는다. 그는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선수들을 이끌어보겠다"고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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