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독일처럼 이겨내야 한다."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64)은 위기에 놓은 한국 축구에 대해 독일의 사례를 본받아야 한다고 했다.
최근 대표팀을 포함해 위기에 놓인 한국 축구에 대해서도 소견을 밝혔다. 차 전 감독은 2000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예선에서 탈락한 독일을 예로 들었다.
그는 "독일이 유럽선수권대회에서 탈락하던 날, 나는 라이너 칼문트(69·당시 레버쿠젠 단장)와 함께 독일대표팀 숙소에 있었다. 당시 독일도 많은 축구팬들이 대표팀에 등을 돌리고 많은 비난에 직면했다. 이후 상당한 진통이 있었다. 독일은 교육시스템을 강화하고 환경을 바꿔서 지금은 세계 축구를 리드하는 강팀으로 올라섰다"면서 "우리 축구는 지금 위기다.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따냈지만 여전히 축구팬들은 등을 돌린다. 독일을 본보기로 다시 일어서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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