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프로그래밍 통해 통신망 설비·운영비 절감 및 서비스 고도화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 다산네트웍스 의 자회사이자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 다산네트웍솔루션즈가 국내 최초로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 스위치의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
오픈플로우는 SDN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통신 언어 규칙이다. SDN은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을 통해 네트워크 경로 설정과 복잡한 운용관리를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는 차세대 네트워킹 기술이다.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와 다양한 융합서비스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고 비용 절감과 운용 편의성 및 서비스 품질 향상이 가능해 각광받고 있다.
5G 시대를 앞두고 국내외 통신사업자를 비롯한 대규모 통신 인프라를 보유한 기업들이 SDN 도입을 서두르고 있어 이번 국제 표준 인증 획득은 다산의 통신사향 사업뿐만 아니라 기업 등 엔터프라이즈향 시장 사업의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원덕연 다산네트웍솔루션즈 대표이사는 “다산은 지난 2014년부터 국내 최초로 KT 기가 오피스 상용망에 SDN 스위치를 공급하는 등 차세대 통신기술 개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차세대 통신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SDN 국제 표준기줄 확보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산네트웍스는 지난 6월 버튼 기반의 네트워크 정책 설정 시스템 특허권을 취득하는 등 SDN 관련 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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