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21일 이미 단속" 발표

[이미지출처=연합뉴스]나포된 불법조업 중국어선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이미지출처=연합뉴스]나포된 불법조업 중국어선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북한이 돌려보내기로 한 '391흥진호'는 지난 20일 이후 공식적으로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포항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주시수협 소속 391흥진호는 지난 16일 복어잡이를 위해 울릉 저동항에서 나간 뒤 20일 오전 10시 19분 울릉 북동방 약 183해리(339㎞)에서 조업한다고 수협중앙회 어업정보통신국에 알렸다.

선박안전조업규칙 23조에 따르면 출항 어선은 하루 1회 이상 어업정보통신국에 위치를 보고해야 한다. 울릉 북동방 약 183해리 지역은 대화퇴어장에 속해 비교적 수심이 얕고 영양염류가 많아 수산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그러나 391흥진호는 이후 조업위치를 보고하지 않았다.


이에 해경은 흥진호가 마지막 위치를 보고한 지 36시간이 지난 21일 오후 10시 39분부터 '위치보고 미이행 선박'으로 정하고 수색을 시작했다. 당시 대화퇴 인근 해역은 파고 4∼7m, 초속 16∼22m로 기상 여건이 나쁜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해경은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AD

육지에 있던 391흥진호 선장 지인은 지난 22일 오전 위성전화로 울릉도 북동방 200해리(370㎞)에서 조업 중이란 얘기를 들었다고 관계 기관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북한 발표에 따르면 391흥진호는 21일 새벽 이미 단속된 상태였다.


정부는 앞으로 391흥진호가 복귀하면 양측 얘기가 엇갈리는 부분을 포함해 행적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