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북한 문제에도 한국 경제 탄탄한 상승세 보여"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북한 문제에도 불구하고 한국 경제와 주식 시장이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고 CNN뉴스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북한과의 갈등만 피할 수 있다면 내년도 한국 경제는 보다 탄탄한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CNN은 이날 한국 올해 3분기 한국 경제가 1.4% 성장해, 최근 7년 만에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소개했다.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갈등에도 불구하고 한국 경제의 성장 모멘텀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경제분석기관인 캐피털이코노믹스는 보고서를 통해 "군사적 갈등을 피할 수 있다면, 내년도 한국은 보다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캐피털이코노믹스는 한국 경제가 세계 경기 회복세와 정부 지출 증가, 최저 임금 인상 등으로 혜택을 볼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자들 역시 한국 기업들에 대한 긍정적이다. 코스피는 연초 대비 22% 올라, 최근에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위협 때문에 시장이 때때로 내림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곧바로 회복 흐름을 보였다고 소개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북한의 벼랑 끝 전술이 투자자들에게는 새로운 일은 아니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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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문제로 한국은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 불편해졌다고 CNN은 전했다. 실제 중국 정부의 보복으로 한국을 찾던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하고, 중국 내 한국 기업들 역시 곤경에 처했다. 중국의 보복으로 한국의 관광산업이 타격을 입었지만 한국은 전자제품 등의 호조로 이를 보완했다고 소개했다.
다만 CNN은 캐피털이코노믹스를 인용해 가계부채 문제가 한국 경제를 짓누르는 심각한 문제라고 언급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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