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청년단(왼쪽)이 출국 이틀 전인 23일부터 현지 기자회견을 위해 트위터(오른쪽)를 통해 해외 언론과 언론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방탄청년단 페이스북(좌) 트위터(우) 캡쳐

방탄청년단(왼쪽)이 출국 이틀 전인 23일부터 현지 기자회견을 위해 트위터(오른쪽)를 통해 해외 언론과 언론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방탄청년단 페이스북(좌) 트위터(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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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형진 기자]미국 현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탄핵 집회를 계획하던 중 미 정부로부터 입국을 거부당한 ‘방탄청년단’이 해외 언론인들에게 연락해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방탄청년단은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 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을 방문해 뉴욕, 워싱턴, LA에서 미주동포들 및 평화단체들과 트럼프 탄핵을 촉구하는 평화행동집회를 계획했던 방탄청년단이 미국으로부터 입국불허를 당해 출국하지 못 했다”고 밝혔다.


방탄청년단은 ‘방미 트럼프 탄핵 청년원정단’의 줄임말로, 이들은 민주노총과 한국진보연대, 민주 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등 65개 단체로 구성된 ‘전쟁반대 평화실현 국민행동’ 소속 청년 회원들이 결성한 단체다.

이들은 18일 기자회견에서 미국으로 출국해 현지에서 집회와 기자회견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여론을 고조시키고 국제사회와 함께 반(反) 트럼프 평화연대를 하겠다고 미국 출국 이유를 설명했다.


방탄청년단은 출국 전부터 현지 기자회견을 위해 해외 언론과 언론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출국 예정 이틀 전인 23일부터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남한 청년들로 이뤄진 방탄청년단이다. 우리는 한국의 대통령 탄핵 경험을 수출하기 위해 미국으로 간다. 당신들이 우리를 도왔으면 좋겠다. 또한 인터뷰를 통해 당신들의 의견을 듣고 싶다. 답장 부탁한다”라는 메시지를 언론인들에게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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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청년단이 트위터를 통해 해외 언론인들에게 보낸 메시지 /사진=방탄청년단 캡쳐

방탄청년단이 트위터를 통해 해외 언론인들에게 보낸 메시지 /사진=방탄청년단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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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CNN, ABC, USB TODAY, BBC 등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비판적 성향으로 분류되는 매체 중심으로 메시지를 보냈다. 방탄청년단의 메시지에 답변을 보낸 언론과 언론인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방탄청년단은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먼저 미국으로 출국한 단원 한 명이 (공항에) 억류되어 있다”며 “미국 JFK 공항에서 입국 심사를 받다가 2차 입국 심사로 넘겨졌으며 그곳에서 한국에서 거부된 사람들과 같은 이유로 입국 거부가 된 상태로 억류되어 있는 상태”라고 주장했다.


최형진 기자 rpg4566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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