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촛불파티’ 기획자 “24일까지 887명 참석 등록했다”
[아시아경제 최형진 기자] 서울 여의도에서 열리는 촛불집회 1주년 기념식 ‘여의도 촛불파티’에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행사의 기획자가 진행사항을 공개했다.
25일 ‘여의도 촛불파티’를 기획한 A모 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28일 여의도 촛불파티 설문조사 및 진행 중간보고’라는 글을 올렸다. 전날(24일)부터 A씨는 설문을 통해 행사 참여와 진행을 도울 질서유지인 신청을 받았다.
이날 A씨는 “설문조사 답변 중간보고 합니다. 2017년 10월 24일 11시 50분까지 1215명의 응답자가 있었습니다”라며 “촛불파티 토요일 참석 가능하다는 답변 887명, 질서유지인 참여 가능하다는 답변 157명입니다”라고 참석 인원을 공개했다.
이어 “(질서유지인 신청자 중) 실명과 연락처 등 필요 인적사항을 기재해주셔서 (집회) 재신고시 등록 가능한 실재 인원은 87명입니다”라며 “대략 900명 정도로 집회참석 인원 신고가 가능합니다. 내일까지 추가로 신청해주시는 분들 취합해서 목요일 오전에 재신고할 예정입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24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경찰에 오후 6시 국회의사당 3번 출구 앞에서 집회인원 50명이 참여하는 촛불 집회 1주년 기념집회를 신고했다. A씨는 이후 참석 인원이 늘자 집회참여인 10명 당 1명이 필요한 질서유지인을 추가 모집했다. A씨는 26일까지 신청을 받아 집회 재신고를 할 예정이다.
‘여의도 촛불파티’ 행사는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시작됐다. 29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 기록기념위원회(퇴진행동) 주최 촛불 1주년 기념 행사에 ‘청와대 행진’, ‘문재인 정부에 대한 경고’ 등 일정이 공개되자 반감을 느낀 네티즌들이 특정 단체 없는 촛불 1주년 행사를 추진한 것이다.
당시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오랜만에 촛불을 들 생각에 설레는데 무슨 단체들이 끼어들어 본질을 흐리고 촛불로 만든 대통령을 규탄한다고 들었다”며 “촛불민심은 이제 국회로 향해야 한다. 여의도 공원에서 모이자”고 행사를 기획한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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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여의도 촛불파티는 어떨지 궁금하긴 하다”, “여의도로 갑시다”, “여의도!” 등 ‘여의도 촛불파티’에 참석하겠다는 네티즌들이 늘고 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촛불집회 참가자는 대부분 광화문으로 모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만약 참석자가 인도에서 수용하기 힘든 규모로 불어나면 보조도로 및 하위도로를 사용하는 등의 추가 조치로 대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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