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최선희 북한 외무성 북아메리카 국장과 웬디 셔먼 전 미국 국무부 차관이 접촉했다고 러시아 언론 등이 24일 보도했다.


러시아의 경제지 코메르산트는 모스크바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2017 비확산회의'에서 두 사람이 회의 전날 연락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또 다른 관계자들은 접촉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해주지 않은 채 두 사람이 "오래된 친구"라고만 소개했다. 이 관계자는 최 국장과 셔먼 전 차관이 지난 19일 밤 열린 리셉션 등에는 컨디션 난조 등을 들어 불참했다고 전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비확산 회의 발표하는 최선희 북 외무성 국장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북아메리카 국장이 20일(현지시간) 외무성 산하 '미국연구소' 소장 직함으로 러시아 모스크바 비확산회의 '동북아 안보' 세션에서 발표하고 있다.  2017.10.20.     cjyou@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미지출처=연합뉴스]비확산 회의 발표하는 최선희 북 외무성 국장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북아메리카 국장이 20일(현지시간) 외무성 산하 '미국연구소' 소장 직함으로 러시아 모스크바 비확산회의 '동북아 안보' 세션에서 발표하고 있다. 2017.10.20. cjyou@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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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이번 회의와 관련해 각국을 대표하는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함에 따라 추가 접촉 가능성 등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동안 북미는 1.5트랙(반관반민) 형식의 접촉을 진행했다. 미국은 정부가 나서기 앞서 전직 당국자나 전문가들을 내세워 접촉을 진행했다. 이 때문에 모스크바에서 북미간이 물밑 접촉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됐다. 다만 양측은 비확산회의 기간 동안 언론을 상대로 "접촉 예정이 없다"며 접촉 가능성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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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외교부는 최 국장의 접촉 가능성과 관련해 의미있는 별도의 접촉은 없었다고 전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앞서 22일 "비확산회의 참석 과정에서 이상화 북핵단장과 최 국장간의 자연스러운 조우는 있었으나 의미 있는 별도 접촉은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일본 아시아 대양국장은 북한 대표단과 수차례 접촉했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다만 가나스기 국장은 북한은 접촉 내용에 대해서는 "외교상 의견 교환"이라며 구체적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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