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인 박지성 선수는 이날 그리스 올림피아 올림피아경기장에서 진행된 성화 채화행사에 앞서 아시아경제를 만나 "어제도 리허설을 해봤지만, 성화 봉송이 얼마나 고귀하고 진정성 있고,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에 대해 리허설만으로도 느낄 수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평창동계올림픽 개막까지 남은 기간 활동 계획과 관련해서는 "제가 한국이 있지 않고 유럽에 있기 때문에 지난해, 지난번에 한국에 갔을 때 영상촬영이나 사진촬영을 했다"며 "그것들을 계속 자료로 쓸 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에 와서도 현지 인터뷰라든지 이런걸 통해서 평창동계올림픽을 홍보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채화된 성화의 첫 봉송 주자는 관례에 따라 그리스 크로스컨트리 스키선수 아포스톨로스 앙겔리스가 맡았다. 앙겔리스는 성화를 들고 헤라 신전을 빠져나와 근대 올림픽 창시자인 피에르 드쿠베르탱 남작의 기념비까지 이동한 뒤 한국인 첫 봉송 주자인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 박지성 선수에게 넘겼다.
올림피아(그리스)=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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