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아닌 개인이 제안…'광화문집회 청와대 행진' 반발로 추진
24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28일 오후 6시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촛불 1주년 기념집회를 열겠다고 집회신고서를 냈다.
앞서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같은 시간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촛불 1주년 대회를 개최한다고 예고했다. 퇴진행동이 청와대 방면 행진을 추진하는 사실이 알려지자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네티즌 사이에서 불참 여론이 일었다. A씨는 청와대 방면 행진 대신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당사 쪽으로 행진해 적폐청산을 요구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홍보 문구가 적힌 웹 포스터도 직접 만들어 올렸다. 포스터에는 '내 축제는 내가 기념하자! 자발적 축하 집회 촛불 1주년 ㅊㅋ'라고 적었다. A씨는 예상 참석 인원을 50명이라고 경찰에 신고했지만 온라인을 통해 추가로 참여 신청을 받아 경찰에 집회신청서를 다시 제출할 계획이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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