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저가항공인 에어아시아 둘러싼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16일 호주에서 출발한 인도네시아행 에어아시아 여객기가 이륙으로부터 25분 뒤 기체 압력을 잃고 공중에서 약 6㎞를 추락해 승객들이 공포에 휩싸였다.
호주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승무원 포함 151명을 태운 에어아시아 항공편 QZ535가 기술적 문제를 겪어 상공 3만2000피트(약 9.7㎞)에서 1만피트(약 3㎞)로 빠르게 떨어진 뒤 호주 퍼스로 회항했다. 누리꾼들은 6km나 추락한 비행기를 다시 운행한 기장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당시 에어아시아에 탔던 한 승객은 “승무원이 '긴급상황, 긴급상황'이라고 소리를 질렀다”며 “그들은 몹시 흥분했다”고 밝혔지만 혼란 속에서도 기장은 끝내 비행기를 회항시켰다.
한편 에어아시아의 잦은 사고소식 역시 연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디어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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