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유라시아 주요 국가의 경제현황과 경기개선요인' 보고서 발간

살아나는 유라시아 시장, 中 대체시장으로 공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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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유라시아 지역이 최근 경기 개선국면으로 접어듦에 따라 중국 대체시장으로서 선제적 진출 전략을 모색해야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KOTRA는 16일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유라시아 주요 국가의 경제현황과 경기개선요인' 보고서를 발간하며 이같이 밝혔다.

장기간 경기침체를 겪은 유라시아 국가들은 최근 경제상황이 호전되고 있다. EIU에 따르면 러시아의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0.2%에서 올해 0.9%로 플러스 전환이 예상되며, 카자흐스탄도 지난해 1.3%에서 올해 2.1%로 성장세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힘입어 올해 한국과의 교역도 전년 동기대비 러시아 41.7%, 카자흐스탄 297.1% 등 크게 늘어났다.


이 같은 경기개선은 유라시아 국가들의 주요 수출품인 원자재 가격 상승이 주된 이유로 꼽힌다. 지난해 평균 40달러 초반에 불과하던 국제원유가격은 올해 들어 50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고, 천연가스와 구리 등 다른 원자재 가격도 점차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루블화 안정세가 이어지면서 물가안정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중앙아시아를 관통하는 일대일로 프로젝트의 본격화와 중앙아시아와 이란을 연결하는 남북국제철도의 활성화도 기대요인이다. 특히 카자흐스탄의 경우 카샤간 유전 생산의 본격화와 올해 최대 국제행사인 아스타나 엑스포 개최가 경기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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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KOTRA는 아직 경기회복의 초기 단계라 현지 기업들이 체감하는 사업경기는 크게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한국기업은 경기개선에 대한 지나친 기대보다는 산업별 시장현황 분석, 양극화된 소비행태를 고려한 저가 제품군 타깃, 경기회복속도가 비교적 빠른 카자흐스탄 우선 협력 등을 고려해 진출 전략을 짤 것을 조언했다. 특히 한국기업의 진출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화장품 등 미용과 헬스케어를 주목했다. 러시아 정부의 개발의지가 강력한 극동지역을 거점으로 한 러시아 진출 전략도 유효하다.


김병권 KOTRA 글로벌전략지원단장은 "실물경제로 전이되는 시차를 고려하면 지금이 유라시아 산업별, 시장별 현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대응전략을 모색할 때"라며 "개발 잠재력과 해당국 정부의 의지, FTA 등에 호의적인 자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중국 대체시장으로서 유라시아는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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