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은 국민의당, 대선은 더불어민주당…지방선거 향방은

[내고향 지방선거④]湖南…민주·국민 세번째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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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대선 이후 정치권의 시선은 지방선거를 향하고 있다. 여야는 이번 추석 연휴 밥상머리 여론이 사실상 내년 지방선거의 구도를 결정 짓는다고 판단하고 민심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시아경제가 내년 지방선거의 주요 변수와 각지역별 판세를 총 5회에 걸쳐 분석해 봤다.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호남권 3개 지방자치단체(광주·전남·전북)는 내년 6·13 지방선거의 최대 관전포인트 중 하나다.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의 전통적인 텃밭으로, 누가 승리하느냐에 따라 범 중도·개혁진영의 주도권 확보 여부가 결정되는 까닭이다.

호남권은 역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계 정당에 '몰표'를 던져왔다. 하지만 지난해 새정치민주연합 분당 이후 호남은 20대 총선에서는 국민의당을, 19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민주당을 선택하면서 독식 구도는 깨진 상태다.


현재로서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이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실제 한국갤럽이 지난 19~21일 실시한 여론조사(전국 1003명, 응답률 17%,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에 따르면 민주당의 호남 지지율은 61%로 10%에 그친 국민의당을 압도했다. 다만 지방선거 까지 9개월 가까이 남은 만큼 결과를 속단하기는 어렵다.

◆광주=서남권 최대 도시인 광주광역시는 호남 민심의 '풍향계'로 불린다. 그만큼 민심의 변화가 빠르다는 것이 지역 정가의 설명이다. 지난 총선에서 8개 선거구를 싹쓸이 한 국민의당에는 주로 김동철·박주선·장병완 의원 등 당내 중진 들이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권 교체에 성공한 민주당에는 후보군이 많다. 윤장현 시장의 재선도전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이용섭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강기정 전 의원, 양향자 민주당 최고위원, 이형석 광주시당위원장, 민형배 광산구청장, 최영호 남구청장, 이병훈 전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추진단장 등이 자·타천 후보군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전남=이낙연 국무총리의 지사직 사퇴로 '무주공산'이 된 전남 역시 양당이 혈투를 벌일 전장이다. 민주당에서는 이개호 의원(전남도당위원장)이 물망에 오른다. 이밖에는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 등의 차출론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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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은 전남의 경우 지난해 '녹색돌풍'의 여운이 아직 남아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그런만큼 내부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로서는 4선의 주승용 의원의 출마의지가 강한 것으로 평가된다. 목포를 지역구로 둔 박지원 전 대표도 꾸준히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무소속 중에서는 인지도가 높은 장만채 전남교육감의 출마설이 흘러나온다.


◆전북=전북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대선에서 64.84%로 전국 최다득표율을 기록한 지역이다. 민주당에서는 송하진 현 지사의 재선도전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김춘진 전북도당위원장 등의 도전 가능성도 제기된다. 국민의당에서는 아직까지 뚜렷한 후보군은 나오지 않고 있다. 당내에서는 중진인 조배숙·유성엽 의원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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