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드래곤시티 "성장성 충분…향후 2년내 업계수준 예약률 기록할 것"(종합)
국내최대규모 호텔플랙스 서울드래곤 시티 다음달 1일 개장
1년 반 이후 손익 분기점 넘기고 2년 후 업계 수준 예약률 기록할 것으로 예상
아코르호텔 "한국 시장 성장세, 중국 외에도 동남아와 국내 고객 수요 충분"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국내 최대 규모 호텔 서울드래곤시티가 다음달 1일 문을 연다. 다양한 타킷층을 공략해 관광, 레저, 비즈니스를 모두 아우르는 세계적인 랜드마크가 되겠다는 계획이다. 향후 사업 전망과 관련해 1년반 이후 시점에 수익분기점을 넘어서고 2년쯤에는 경쟁 호텔들과 유사한 예약률 등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27일 제롬 스튜베르 서울드래곤시티 총괄 총지배인은 서울드래곤시티 컨벤션 센터 3층 그랜드 볼룸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서울드래곤시티는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타깃층을 공략하고 용산 지역 내 관광 인프라와 협업하는 등 다각적인 전략을 추진해 단순한 호텔을 넘어 서울의 새로운 비즈니스·레저 중심지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튜베르 총지배인은 서울드래곤시티는 럭셔리부터 이코노미까지 다양한 호텔 브랜드의 특장점과 국내 최대 규모의 컨벤션 시설, 용산 지역의 관광 인프라 등으로 안정적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자신했다.
호텔플렉스 형태인 서울드래곤시티는 최대 40층 규모의 3개 타워에 4개의 호텔이 들어섰다. 아코르호텔 그룹의 럭셔리 호텔 브랜드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서울 용산(202실)과 노보텔 스위트 앰배서더 서울 용산(286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용산(621실), 이코노미 브랜드인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용산(591실)로 구성됐다.
가격대가 서로 다른 호텔들이 모여있다보니 여행객들에는 폭넓은 선택이 가능하다. 서울드래곤시티는 세계최대 호텔 체인 중 하나인 아코르호텔 그룹과 네트워크를 통해 아시아, 미주, 유럽, 중동 등 전 세계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울드래곤시티는 각각 1972명까지 수용 가능한 그랜드볼룸 2개를 비롯한 다양한 컨벤션 시설 등을 통해 국내 MICE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KTX 등 용산의 편리한 교통을 활용해 기업행사와 웨딩, 연회 등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방침이다.
개발운영사인 서부티엔디의 승만호 대표는 "빠르게 변모하고 있는 서울의 중심 용산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건설하고자 서울드래곤시티를 건립하기로 결정했다"며 "서울드래곤시티는 대한민국 환대산업을 이끌 국내 최초 라이프스타일 호텔플렉스로, 새롭게 부상하는 용산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고 함께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국내 최대 규모 서울드래곤시티는 1년 반내 손익 분기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호텔의 과잉공급 문제 등에 대해서는 시장의 성장성과 서울드래곤시티 자체 경쟁력 등을 고려할 때 성장 여력이 충분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승 대표는 "1년 반쯤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시설이나 위치 등이 좋기 때문에 예약률이 역시 빠르게 오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패트릭 바셋 아코르호텔 그룹 아시아 지역 총괄 운영책임자(COO)는 서울드래곤시티의 향후 전망과 관련해 "국내 관광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시설과 F&B 시설 등이 있고, 객실에 있어서도 아파트형에서부터 소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설들이 마련되어 있다"면서 "기업으로부터 컨벤션을 유치하는 것과 서울 레저 시장의 성장성 등을 고려할 때 공격적 마케팅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바셋 COO는 "현재 상황을 보면 호텔 시장이 둔화되고 있다는 것을 부인하지 못한다"면서도 "한국시장에는 중국 관광객만 있는 것도 아니고 다른 나라 방문객의 성장세가 놀랍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고려하면 (향후에도) 시장의 성장세를 예상한다"면서 "아코르호텔 그룹에서도 많은 자원을 할애하고 있어, 2년 뒤에는 다른 호텔들과 비등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개장 초기 예약률을 묻는 질문에 스튜베르 총지배인은 "개장 초기에 예약률을 밝히는 것이 조심스럽다"면서 "수개월이 지나면 50%대로 오르고 이후 시장 평균치에 도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시장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서울 지역 호텔들의 공실률이 높다고 하지만 중국과 외교문제 종결되면 다시 시장이 성장할것으로 본다"고 낙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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