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해양생명센터(Sealife Center),해양생태계 가치 널리 알려
"이규성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장"
다도해는 월출산, 무등산처럼 하나의 산이 지정되어 지어진 것이 아닌 말 그대로 청산도, 거문도 등 크고 작은 섬과 지역들이 모여 다도해(多道海)해상국립공원이라 이름 지어진 것이다.
탐방객은 다도해의 이런 다양한 섬들을 보며 도시와는 달리 한적하고 푸른 자연이 펼쳐져있는, 소박하지만 웅장한 모습에 힐링을 받고 돌아간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중 극히 일부를 보고 돌아가는 것이다. “섬이 극히 일부라니 그럼 어디가 더 있다는 거지?”라는 의문을 갖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물론 있다. 당신의 발 밑, 시야너머 육상보다 더 다양한 생물들이 살아가는 다도해의 넓은 품속이 말이다.
바닷속을 들여다보는 게 쉽지 않지만 육상생물들만큼이나 해양생물들도 멸종되어 가고 있다. 이 생물들을 보전·복원하고 탐방객에게 대국민탐방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2017년 국내 최초로 해양생명센터(Sealife Center)를 도입했다. 해양생명센터(Sealife Center)는 해양생태계를 보전, 복원하기 위한 연구는 물론,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체험프로그램, 캠페인 등을 개발, 운영하는 센터로 자연과 사람을 하나로 연결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해외에선 알래스카해양센터, 노지카국립해양센터 등 몇몇 국가들이 이미 도입하여 운영 중에 있다.
현재 해양생명센터(Sealife Center)에서는 해마, 연산호 등 해양생물을 복원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 중이며, 직접 그 모습을 탐방객들이 볼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다. 미래세대들이 불가사리 등의 해양생물을 만져볼 수 있는 터치풀이 마련되어 있으며, 직접 먹이를 주는 활동이 포함된 프로그램 등 성인, 미래세대 할 것 없이 전연령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탐방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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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생명센터를 통해 국립공원의 다양한 볼거리를 탐방객들에게 제공하고 더 나아가 국민들에게 해양생태계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려 국립공원 해양생태계 보전 필요성에 대한 공공인식이 고취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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