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헷갈리지 마시라. 이정은이 무려 6명."
미국 골프채널이 17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르뱅의 에비앙골프장(파71ㆍ647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17시즌 다섯번째 메이저 에비앙챔피언십(총상금 365만 달러) 2라운드를 중계하다가 이정은5(29)의 모습이 화면에 잡히자 6명의 동명이인 선수들을 모두 소개했다.
골프채널은 '이정은'의 사진을 모조리 화면에 나열한 뒤 "특히 5번과 6번을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6번이 바로 KLPGA투어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정은6(21ㆍ토니모리)다. 지난 7월 US여자오픈에서 공동 5위를 차지해 미국에서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진행자는 "한국에서는 실제 리더보드 등에서 이름 옆에 숫자가 붙는다"며 "아주 마음에 든다"고 덧붙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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