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우리나라가 독자적으로 핵무기를 개발하거나 미국의 전술핵무기를 들여와야 한다는 데 찬성하는 국민이 53%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13일 실시한 여론조사(전국 506명, 응답률 3.5%,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결과 핵무기 개발 및 도입에 찬성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53.5%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핵무기 개발·도입이 현실적으로도 가능하고 찬성한다는 응답이 33.1%로 가장 높았고,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찬성한다는 응답 역시 20.4%로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핵무기 개발·도입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반대한다는 의견과 현실적으로 가능하지만 반대한다는 의견은 각각 18.5%, 16.6%로 나타났다. '잘 모름'으로 답한 응답자는 11.4%였다.

리얼미터는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안보 위기감과 대응 무력감이 확산되고, 미국과 국내 정치권 일부에서의 전술핵무기 배치 주장이 지속적으로 이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핵무기 개발·도입 찬성여론은 지역별로는 대구·경북(74.6%), 대전·충청·세종(59.8%)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60대(71.6%) 이상, 지지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 지지층(83%),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81.4%)에서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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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반대 여론은 광주·전라(47%), 40대(55.4%), 정의당 지지층(65.2%), 진보층(54.3%)에서 높게 나타났다.


한편 인용된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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