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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산업대출 1016조원…비은행서 8.8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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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2분기 산업별 대출금' 발표

자료: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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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올해 2분기말 예금취급기관 산업 대출금이 1016조원을 기록했다. 예금은행의 대출 증가폭은 축소된 반면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은 가파른 대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17년 2분기 산업별 대출금'에 따르면 6월말 예금취급기관의 산업 대출금은 1016조원으로 전분기보다 14조3000억원(1.4%) 늘어났다. 반기말을 맞아 재무비율 관리 등 계절적 요인으로 증가폭은 전분기(16조1000억원)보다 축소됐다. 산업 대출금은 지난 3월말 사상 최초로 1000조원을 넘어선 바 있다.

우선 기관별로 살펴보면 예금은행 산업대출금은 822조90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5조5000억원 늘어났다. 증가폭은 반기말 재무비율 관리 등으로 전분기(10조7000억원)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산업대출 잔액은 193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가폭은 5조5000억원에서 8조8000억원 증가했다.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이 13.4%를 기록, 4분기 연속 10%를 넘어섰다.

산업별로 보면 서비스업, 제조업, 건설업의 대출잔액이 모두 증가했다. 서비스업 대출금은 6월말 589조30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1조8000억원이 늘어 증가폭이 지난 분기(8조2000억원)보다 커졌다. 부동산 및 임대업(7조4000억원), 도·소매, 숙박 및 음식점업(3조3000억원) 중심으로 증가폭을 키웠다. 반면 금융 및 보험업은 8000억원 감소했다.
제조업은 1조2000억원 증가한 331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재무비율 관리 등에 기인해 대출 증가액이 전분기(6조2000억원)에 비해 축소됐다. 금속가공제품·기계장비(1조3000억원), 전자부품·컴퓨터·영상통신장비(4000억원) 중심으로 증가폭을 키웠다. 반면 조선업 중심으로 재무구조 개선이 추진되면서 기타운송장비는 1조8000억원 줄어 지난해 4분기 이후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건설업에 대한 대출은 1000억원 늘어난 39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증가폭은 전분기(1조9000억원)에 비해 줄었다. 업종별로는 종합건설업이 2000억원 감소하고, 전문직별공사업이 4000억원 증가했다.

자금 용도별로는 운전자금이 2분기중 4조1000억원, 시설자금이 10조2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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