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타이거 우즈(미국)의 몸에서 무려 5가지 약물 성분이 검출됐다는데….
미국 골프채널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카운티 경찰이 공개한 우즈의 독성물 보고서를 인용해 "마리화나 성분 THC와 바이코딘이라는 진통제, 하이드로모르폰, 정신안정제 알프라졸람, 불면증 치료제 졸피뎀 등이 나왔다"며 "치료 목적의 마리화나는 불법이 아니지만 바이코딘은 미국 식품의약청(FDA)이 운전이나 기계를 다룰 때 사용 주의를 경고한 약물"이라고 소개했다.
우즈는 불참했고, 법률 대리인 더글러스 덩컨이 대리 참석했다. 음주음전 전환프로그램을 마친 뒤 오는 10월25일 다시 청문회에 참석해야 한다. "그동안 전문적인 도움을 받아 허리 통증과 수면 장애 등을 치료해왔다"는 우즈는 "허리 부상으로 처방받은 약물의 예상치 못한 반응"이라고 해명하면서 "의사에게서 치료 도움을 계속 받아 매우 좋아졌다"고 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