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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결제사이트에 '사기 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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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도메인과, 초기화면, 회사 로고 등이 비슷한

사진=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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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안전결제를 이용하려다 오히려 사기를 당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안전결제사이트 유니크로(www.unicro.co.kr)를 사칭한 피싱사이트(www.unricro.com)에서 거래한 소비자 피해가 접수됐다고 11일 밝혔다.
피싱사이트는 실제 유니크로 사이트의 사업자등록번호, 통신판매신고번호, 전화번호를 도용했다. 심지어 도메인과 초기화면, 회사 로고 등을 유니크로와 비슷하게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해당 피싱사이트는 중국에 서버를 두고 있어 이용제한 조치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안전결제사이트를 이용 시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한다.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는 네이버페이를 사칭한 가짜 URL을 메신저나 메일로 전송해 현금 결제를 유도하는 사례도 확인했다. 네이버페이의 경우 정상 주소가 'https://order.pay.naver.com/...' 형식의 도메인으로 'https'와 'naver.com'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 네이버페이는 메신저나 메일로 URL을 전송하지 않는다.
예금주도 다르다. 네이버페이는 무통장 입금 시 예금주가 '네이버페이'지만 가짜 안전결제사이트는 예금주를 개인명의로 표시하고 있다.

만약 온라인 사기가 의심되거나 입금 후에도 물건을 보내지 않는 등 사기 피해를 입었다면 시 전자상거래센터나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으로 신고하면 된다. 신고할 때엔 판매자와 주고받은 대화 내용, 계좌번호가 표시된 이체내역 등을 캡처해 제출하면 된다. 송금 받는 은행에는 지급정지 신청이 가능한지도 확인해야 한다.

김창현 시 공정경제과장은 "개인끼리 물건을 사고 팔기 위해 안전결제를 이용할 시 판매자가 연락처 없이 카카오톡 아이디만 공개했거나 댓글을 허용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사기가 아닌지 의심 해봐야 한다"며 "안전결제 시에는 공식사이트 도메인이 맞는지 꼼꼼하게 확인 후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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