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고창군, 농업용 드론 이용 땅콩 병해충 방제 시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드론으로 노동력 절감, 적기 방제 효과"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고창군(군수 박우정)이 4일 농업인과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 최만영 연구관· 송득영 박사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창읍 신월리 일대 땅콩 포장(39,600㎡)에서 드론을 이용한 병해충 방제 시연행사를 개최했다.
농업용 드론은 농촌인구의 감소와 고령화로 일손 부족이 심화되는 현실에서 기계를 이용해 노동력을 절감하고 정밀 농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경사진 포장이나 적은 면적의 재배 작물도 적기에 방제가 가능해 농약 살포 효율을 높일 수 있으며, 살포량 절감 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

국립식량과학원 송득영 박사는 “땅콩은 7월 중순부터 8월 하순까지 3번의 체계적인 병해충 방제를 해야 하나 고령의 농업인의 경우 무더위 속에 방제 작업이 어려워 방제시기를 놓쳐 병의 확산과 수확량 감소로 이어지기도 한다”며 고령의 농업인과 여성 농업인들이 증가하는 농가현실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연회에 참석한 명품땅콩연구회 변장섭 회장은“드론을 이용한 방제는 약제 살포 시간이 짧고 경사지나 평지와 상관없이 효율적으로 방제가 가능하며 고품질 땅콩 생산에 매우 유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용 드론은 무인 헬기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가벼우며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농업기계화를 통한 생산비 절감을 위해서 드론 등을 이용한 첨단 농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서울대병원·세브란스, 오늘 외래·수술 '셧다운' "스티커 하나에 10만원"…현금 걸린 보물찾기 유행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국내이슈

  • 밖은 손흥민 안은 아스널…앙숙 유니폼 겹쳐입은 축구팬 뭇매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해외이슈

  • [포토] 붐비는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PICK

  •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