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 매출액 6조6900억원, 영업이익 3조500억원을 달성하면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날 밝혔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시장 호조에 따른 가격 강세로 디램(DRAM)과 낸드(NAND)의 평균 가격은 각각 11%, 8% 수준 급등하며 수익성 호조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최근 메모리 가격 강세와 도시바 인수 이슈로 주가가 뛰어올랐지만 여전히 상승여력은 있다는 게 어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실적 추정치 상향분은 주가 상승분을 웃도는 결과"라며 "여전히 현 주가의 주가수익비율(PER)은 5.1배(2017년 예상기준) 수준으로 전 세계 반도체 업체 중 가장 낮은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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