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와 책읽기 결합, 이색 도서관으로 주민들에게 큰 사랑 받아
성내천 물놀이장은 해마다 20여만 명이 찾을 정도로 주민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도심 속 대표적인 물놀이장이다. 수심 30~80cm 유지로 안전하고 철저한 수질관리로 어린이들에게 최적화된 장소이다.
특히 물놀이장을 찾는 많은 아이들은 딱딱한 도서관이 아닌 야외에서 즐기는 독서프로그램을 통해 책과 더욱 가까워지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새마을 문고 송파구지부 회원들이 자원봉사로 운영하는 ‘피서지 문고’는 창작동화, 위인전, 문학류 등 2000여권의 도서가 비치 누구나 자유롭게 책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올해는 피서지 문고가 열리는 7일 동안 매일 지정된 색깔의 옷을 입고 오면 선물(선착순 30명)을 주는 레인보우 이벤트가 열린다.
오는 30일까지 열리는 피서지 문고는 물놀이장을 찾은 주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가능하며, 도서 대출 및 주요 프로그램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구는 지난 2012년부터 ‘책 읽는 송파’사업을 전개, 생활 속에서 손쉽게 책을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의 삶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올 여름에는 온가족이 성내천에 열리는 ‘피서지문고’에서 한권의 책과 함께 마음으로 떠나는 여행을 즐기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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