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평균 걸음수는
4500보로 비슷하지만
가장 많이 걷는 사람과
적은 걷는 사람의 차이
'활동불평등' 지수
미국이 훨씬 높은 탓


미국인과 멕시코인의 하루 평균 걸음 수는 4500보로 비슷하다. 그런데 미국인인의 비만율이 멕시코보다 높다. 피트니스앱을 통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평균의 함정이다.

12일(현지시간) 폰아레나는 "미국인과 멕시코인의 하루 평균 걸음 수는 비슷하지만, 미국에서는 가장 활동적인 사람과 가장 비활동적인 사람 간의 걸음 수 격차가 매우 크다"고 스탠포드 연구진의 관련 연구를 인용해 보도했다.


활동량의 불균형을 나타나는 활동불평등 지수와 비만율의 관계. 활동불평등 지수가 높은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비만율도 높게 나타났다.

활동량의 불균형을 나타나는 활동불평등 지수와 비만율의 관계. 활동불평등 지수가 높은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비만율도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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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포드 연구진은 아르거스(Argus)라는 피트니스앱으로부터 111개국 71만7527명의 데이터를 넘겨받아 이들의 활동량을 분석했다. 국가별 운동량 및 체질량 지수, 활동량 분포 등의 데이터를 산출해냈다. 물론 모든 데이터는 익명으로 처리됐다.


연구진은 '활동불평등'이라는 개념에 주목했다. 멕시코인들은 대체로 활동성에서 균질성을 띠는데 반해, 미국인은 사람마다 활동성의 격차가 매우 크다는 것이다. 미국의 경우, 많이 걷는 사람은 아주 많이 걷고, 적게 움직이는 사람은 아주 적게 걷는 사실을 발견했다. 활동불평등이 비만율을 높이는 주범이었던 것이다.


미국은 활동불평등 지수도 세계 최상위권이고 비만율도 마찬가지다.


폰아레나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하루 1만보가량 걷는 것이 좋다. 걸음 수를 측정하는 간편한 방법은 스마트폰의 만보계 기능이나 피트니스기기를 활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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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조사에서 가장 많이 걷는 나라는 중국으로 나타났다. 중국인은 하루 평균 6000보 이상을 걸었다. 중국은 활동불평등 지수도 낮고, 실제 비만율도 세계 최하위 수준이다.


국가별 하루평균 걸음걸이 수.

국가별 하루평균 걸음걸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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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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