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베를린구상' 찬성 66%<리얼미터>
실현가능성엔 '있다' 47% 대 '없다' 41% 팽팽
문재인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시청 '베어홀(bear hall)'에서 가진 쾨르버재단 초청 연설에서 한반도 평화구상을 담은 ‘신(新) 한반도 평화비전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베를린=황진영 기자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이른바 '베를린 구상'에 찬성하는 여론이 66.2%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지난 7일 기독교방송(CBS)의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전국 505명, 응답률 5.2%,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베를린 구상에 동의한다는 답변은 66.2%, 반대한다는 의견은 22.5%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79.1%), 서울(68.7%), 부산·울산·경남(67.8%), 경기·인천(67.2%), 대구·경북(65.9%) 순으로, 연령대별로는 40대(77.3%), 30대(75.8%), 50대(67.6%), 20대(60.0%), 60대 이상(52.8%) 순서로 베를린 구상에 동의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다만 베를린 구상의 실현가능성에 대해서는 양론이 비등했다. 같은조사에서 베를린 구상의 실현가능성에 대해 응답자의 47.7%는 '실현 가능성이 있다'고 답변했고, 41%는 '실현 가능성이 없다'고 답했다.
실현 가능성이 높다는 응답은 지역별로는 광주·전라(58.8%), 경기·인천(50.8%), 연령대별로는 30대(60.9%), 40대(59.9%)에서 많은 편이었다. 반면 실현 가능성이 없다는 답변은 대전·충청·세종(51.4%), 60대 이상(59.7%), 보수층(61.9%), 중도층(50.2%)에서 많았던 것으로 집계 됐다.
특히 베를린 구상에 동의한 응답자 66.2% 중 42.4%는 실현가능성 이 있다고 답했지만, 23.8%는 동의 여부와 관계없이 실현 가능성은 없다고 답변했다. 베를린 구상에 반대한 22.5% 중에서도 실현가능성 이 있다는 응답은 5.3%, 실현가능성이 없다는 응답은 17.2%였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