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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생활권' 경기 광명·고양·과천, 분양 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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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서울 지역 전화번호인 '02'를 사용하며 사실상 서울 생활권으로 분류되는 경기 지역의 집값 상승률이 다른 지역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감정원 통계에 따르면 최근 2년간 경기 시군구 중 광명시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8.33%로 가장 높았다. 이어 고양시 일산동구 7.55%, 고양시 덕양구 6.81%, 과천시 6.19% 등의 순이었다. 일산동구를 제외하면 지역번호 02를 쓴다. 같은 기간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3.88%인 것은 감안하면 2배 가까이 된다.
업계 관계자는 "이들 경기 지역은 서울과 맞닿아있어 서울 인프라를 누릴 수 있고 도심권과 강남권으로 이동하기 편리해 서울 출퇴근 수요가 많다"고 말했다.

실제로 광명시는 서울 구로구, 금천구와 맞닿아있고 서울 지하철 7호선으로 강남까지 이동하기 편리하다. 과천도 4호선으로 도심지 이동이 빠르고 최근 재건축 기대감으로 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호선 지축역을 이용하는 고양시 지축지구의 경우 희소성 높은 공공택지인데다 교통 여건이 좋다. 한 정거장만 나가면 서울 구파발역이고 GTX가 연결되는 연신내역과는 두 정거장 거리라 종로 등 도심까지 20분대면 도착할 수 있다.
하반기에도 이들 지역에 신규 아파트 공급이 잇따른다.

반도건설은 이달 지축지구 B3블록에 '지축역 반도유보라'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76·84㎡ 549가구 규모다. 백운선 분양소장은 "지축지구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가격에 제한을 받지만 향후 상승여력은 인근 서울 은평뉴타운이나 고양 삼송지구보다 높을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면서 "견본주택 개관 전인데도 문의전화가 몰릴 정도"라고 전했다.

대우건설은 올 하반기 과천시 부림동 49번지 일대에 주공 7-1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를 공급한다. 1317가구 규모이며 4호선 과천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있다. 올 연말엔 롯데건설과 SK건설이 과천 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를 내놓는다. 지하 3~지상 35층 21개동, 2129가구의 대단지다.

광명시에서는 하반기에 광명뉴타운 16구역 재개발 분양 물량이 나온다. 광명7동 304-20번지 일대에 1991가구로 조성된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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