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이 신입사원들에게 건설의 미래 패러다임을 바꾸는 주축이 되어달라고 강조했다.
'Over last 70, Ready for Next 100'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올해 행사에서 정 사장은 하이킹과 야외캠핑은 물론 격식을 없앤 즉석토크 프로그램까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정 사장은 "건설의 미래 패러다임을 바꾸는 주축이 되어달라"며 "혼자보다 회사와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현대건설이 밟을 새로운 100년의 첫걸음을 책임져달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정 사장은 "지난 70년은 창업자인 정주영 명예회장의 집념과 뚝심으로 이뤄낸 대한민국 건설의 역사"라며 "이제는 여러분이 새로운 100년을 이끌어달라"고 밝혔다.
올해 사업계획에 대한 설명도 함께했다. 신입사원이지만 공동체 목표를 공유해야한다는 정 사장의 논리에서다. 정 사장은 "우리는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며 "해외에서 경쟁력 우위 공종에 집중하는 수주 전략을 펼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미래를 책임질 인재를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관리ㆍ육성하고 현대건설의 자부심을 심어주려는 조치"라며 "다양한 인격의 신입사원들 모두 회사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멘토링 제도 등과 같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핵심 인재로 키워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