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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450개 창업기업 키운다…'서울창업허브' 21일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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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동 먼저 운영…별관동은 내년 상반기에 문 열 예정

서울창업허브 외관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창업허브 외관 (사진=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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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서울시 창업 컨트롤타워인 '서울창업허브'가 21일 문을 연다.

서울시는 창업지원 정책의 핵심인 서울창업허브를 21일 공식 개관한다고 밝혔다.
서울창업허브의 역할은 서울 전역에 있는 23개 창업인프라를 총괄하면서 정책과 정보를 종합화하는 것이다. 이에 기존 각 센터에서 제공하던 중복된 기능을 통합해서 제공한다. 건물은 본관·별관 2개동으로 지하 1층~지상10층 규모다.

시는 이날 개관행사를 열고 본관동 운영을 시작한다. 별관동은 내년 상반기에 문을 열 예정이다.

본관동 1~3층에는 대시민 개방 창업문화공간이 있다. 1층에는 창업기업 제품을 전시해둔 공간과 누구나 이용 가능한 코워킹 스페이스가 있다. 3층에는 요식업 스타트업이 메뉴를 개발하고, 개발한 메뉴를 직접 판매할 수 있는 키친인큐베이팅 공간도 마련됐다.
4~8층에는 154개 스타트업이 자리 잡을 입주기업 보육공간이 있다. 이곳에서는 창업기업의 성장단계에 따라 맞춤형 보육프로그램을 지원한다.

9~10층 컨벤션 시설에는 다목적홀, 대강당, 세미나실 등이 있으며, 허브 런치데이, 창업인의 밤, 글로벌 국제 교류회 등의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별관동에는 본관동에 입주한 창업기업이 제품을 만들고 시험해보는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완제품 대량 생산시스템인 미국 'AQS 모델'과 연계해 제품 제작을 지원한다. 3D 프린팅 소프트웨어 기업인 프랑스의 '다쏘 시스템'과도 연계한다.

시는 입주기업을 포함해 서울창업허브로 매년 450개 기업을 보육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유망기업이 해외 현지 보육을 위해서는 우수 창업팀 10개를 뽑아 최대 1억원을 지원하고 해외 현지 투자 연계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또 대학생 예비창업자 1000명을 대상으로 역량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학보육 우수기업에게는 서울창업허브의 공간과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올해는 한양대, 서강대, 연세대, 숭실대의 대학 보육센터 연합과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중앙정부와 공동사업도 새롭게 시작한다. 재창업자 지원(재도전성공패키지)을 위해 올해 국비 18억원을 확보하고, 실패 가능성이 높은 기술형 창업 분야 30팀의 보육을 지원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향후 3년 안에 창업과 관련된 모든 정책과 정보가 서울창업허브로 모이게 될 것이다"라며 "2020년까지 서울 전역의 창업지원시설을 통해 매년 1500개 기업을 보육하고 연간 45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신규 창출하겠다"라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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