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부진 유형에 따른 핵심처방, 접근원칙 제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9일 전남교육연구정보원에서 초·중등 천천히 배우는 학생 프로그램 운영 담당교사, 중등 두드림학교 담당교사, 기초학력 담당 장학사, 학습심리상담사 2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찬회를 가졌다.
또 명지병원 정신의학과 교수이자 성장학교별 교장인 김현수 선생님의 특강을 통해 공부상처로 죽어가는 학생들의 유형과 이 학생들의 배움의 본능을 되살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 교수는 상처받은 학습자 및 천천히 배우는 학생을 위한 핵심처방과 접근원칙 5가지를 제시하면서 “원래 배우는 것이 불가능한 아이는 없다. 다만 아이들이 배움에서 멀어지는 것은 그 과정에서 상처받았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김영증 정책기획관은 “천천히 배우는 학생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바탕으로 인지적·정서적 특징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며 “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