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고양지역 학교장들과의 소통간담회에서 경기교육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고양지역 학교장들과의 소통간담회에서 경기교육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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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고양)=이영규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지금까지 시도교육청이 맡고 있는 돌봄사업과 운동부, 방과후학교 등에 대해 지방자치단체가 가져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교육감은 1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현장교육협의회 시즌2'에 참석해 고양 지역 학교장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돌봄, 운동부, 방과후학교, 청소년단체는 지방자치단체가 가져가야 한다는 학교 현장의 목소리에 공감한다"면서 "학교가 교육의 본질에 충실할 수 있도록 계획적이고 효율적인 관점에서 과감하게 재검토해 학교를 학교답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부가 새로운 교육 정책을 발표했는데, 이미 경기도교육청이 실시하고 있는 정책도 있다"면서 "대한민국 교육을 경기교육이 이끌어 간다는 자부심으로 새로운 교육제도와 좋은 교육정책을 선제적으로 제안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 교육감은 초등학생 외국어 교육 활성화에 대해서는 "다양한 외국어 교육은 아이들의 지적 발달을 촉진하며, 새로운 세계의 문을 열어주는 기회가 되지만 학생들에게 선택권을 부여하고 듣기 교육을 먼저 실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등수를 매기는 것은 교육을 망치는 일"이라면서 "공정하다는 것은 모든 학생을 하나의 출발선에 세우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능력, 상황, 관심 등 차이를 인정하고, 합리적이고 교육적인 관점에서 바라보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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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육감은 나아가 "문명의 전환기를 맞아 교실의 개념도 바뀌고 학급의 규모도 달라져야 한다"며 "교육의 내용도 목표도 방법도 이제는 혁신해야 한다. 새로운 미래 교육을 위해 지혜를 모아 달라"고 부탁했다.


이날 현장교육협의회에는 초등학교 학교장 82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교육과정-수업-평가 일체화, 교육과정 정상화를 위한 학교생활기록부 관리 ▲학교민주주의 지수, 교권보호, 민주적 학생자치문화 ▲위기상담을 위한 전문상담교사 운영, 안전한 체험활동을 위한 학생보호인력 운영 ▲학교혁신, 혁신공감학교, 전문적학습공동체 등 교육 현안을 주제로 이재정 교육감과 의견을 나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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