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경기신보에 따르면 '찾아가는 현장보증 서비스'가 처음 도입된 2014년 1490건에 불과했던 현장보증 지원 실적은 3년이 지난 작년 말 7350건으로 3년 새 5배 이상 급증했다. 지원금액도 2014년 276억 원에서 지난해 1626억원으로 6배 가까이 늘었다.
경기신보는 지난해에는 도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서포터즈를 창설하고 현장을 누비기 위해 상담 전용버스도 구입했다.
지난해 6월 도입한 상담 전용버스의 경우 버스 안에서 보증상담 및 심사, 보증서 발급까지 모든 것이 한 번에 이뤄질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전용버스는 고객 수요가 많은 현장상담회 및 경기신보 영업점이 없는 지역에 대해 우선 배차된다. 현재 최소 주4회 이상 지역본부별로 각 2회씩 균등 배차하고 있다.
김병기 경기신보 이사장은 "1인 자영업자나 전통시장 상인들은 자리를 비우기가 힘들다 보니 보증상담을 받으러 경기신보 영업점까지 오기가 쉽지 않다"며 "이런 현장의 어려움을 감안해 재단이 2014년 첫 도입한 '찾아가는 현장보증 서비스'가 생각보다 고객들의 반응이 좋고, 큰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경기신보의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보증서비스는 5만8821건에 총 2조3873억원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