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포드는 전세계 인력의 10%, 약 2만명을 줄인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포드 측은 감원을 통해 올해 30억달러에 달하는 비용을 줄이겠다는 목표다. 이번 감원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마크 필즈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이익 감소를 막고 주가를 부양하기 위해 이 같은 계획은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포드는 최근 전기차업체 테슬라에 시가총액을 추월당하는 등 주가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하지만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압력 속에 포드가 멕시코 공장 대신 미국내 일자리 창출에 나서겠다고 발표한 것과는 상반되는 대목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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