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이설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19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한 표를 행사했다. 심 후보는 "국민들이 강한 개혁을 위해 투표해 줄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이날 오전 8시께 남편 이승배씨와 함께 경기 고양시 신원초등학교에 마련된 원신동 제 1투표소에서 19대 대선 투표에 참여했다.
심 후보는 가운데 기표소로, 이승배씨는 왼쪽 기표소로 들어가 나란히 투표를 마쳤다. 얼굴엔 미소를 잃지 않았다.
심 후보는 이어 선거 소회에 대해 "우리 촛불시민들의 열망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뛰었다. 정권교체는 확고해졌다"며 "이제는 더 강한 개혁과 변화를 위해 5번 심상정에게 투표해줄 것을 믿는다"고 전했다.
투표를 마친 심 후보는 지역구인 고양시와 서울 여의나루역, 홍대입구역 등에서 투표를 독려하는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심 후보는 "투표율이 높을 것으로 기대가 됐는데 아직까지 마음에 갈등하는 유권자도 계실 것 같다"며 "강력한 개혁 더 큰 변화, 내 삶을 바꾸는 한 표를 호소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이설 기자 sse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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