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출연자들이 눈물을 흘렸다.
8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는 그룹 유키스의 멤버 일라이와 그룹 EXID의 멤버 하니·혜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정찬우가 “정말 아버지가 능력이 없어서 부끄러운 거냐”고 묻자, 아들은 “어릴 적 아버지의 직업으로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은 기억 때문에 여전히 부끄러움이 남아있다”고 답했다. 이에 김태균은 “게임만 하고 있는 본인의 모습이 더 부끄럽지 않냐”고 아들을 질책했다.
또 “어릴 적부터 부모님의 다툼이 잦았다”는 아들의 말에 정찬우는 “아들이 말문을 닫은 가장 큰 이유는 부모님의 대화 단절 때문이다. 자식들이 그걸 보고 자라다 보니 서로 대화가 끊어진 거다”라며 부모의 잘못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날 아들을 향해 서툴게나마 마음을 전하는 아버지의 모습에 하니와 혜린은 눈시울을 붉혔다.
디지털뉴스본부 이은혜 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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