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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퇴양난' 아이폰8 출시…"삼성 OLED 공급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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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왼쪽)과 아이폰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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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애플이 올 하반기 출시할 전략 스마트폰 아이폰8(가칭)의 출시 일정이 삼성전자 의 곡면 OLED 디스플레이 공급 지연에 따라 미뤄질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25일(현지시간) 일본 닛케이 아시안리뷰는 복수의 소식통을 통해 삼성디스플레이가 애플이 원하는 조건의 새로운 아이폰용 디스플레이를 납품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납기일을 지키지 못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시장조사기관인 IHS마킷의 브라이언 휴 애널리스트는 "삼성이 애플을 위한 OLED 패널 공급이 한 달에서 두 달 가량 지연될 것"이라며 "삼성은 원래 다음달 OLED패널을 생산할 계획이었지만 현재 6월말이나 7월께로 일정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의 자회사이자, 새로운 아이폰에 공급할 '곡면(curved) OLED 디스플레이'의 단독 공급자이지만 공급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얘기다.

닛케이는 삼성측이 애플의 납기를 지키지 못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IHS마킷은 당초 삼성이 애플에게 최소한 7500만장의 곡면 OLED 스크린을 연내 애플에 공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삼성 측은 관련한 사안에 대한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이외에도 닛케이는 애플이 디스플레이 뿐만 아니라, 무선충전모듈에서 발생하고 있는 과열 현상으로 인해 새로운 아이폰 출시에 애를 먹고 있다고 밝혔다.

션 가오 IDC 애널리스트는 "새로운 아이폰에 맞춰 더욱 작아진 인쇄 회로 기판에 품질 이슈가 아직 남아 있다"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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