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시총 300조 돌파 눈앞


[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코스피가 6년 만에 2200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 턱밑까지 다가섰다.

26일 오전 코스피는 최고 2206.18까지 올라, 역대 최고치였던 2011년 4월27일의 기록 2231.47(장중)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코스피가 2200선 위에서 움직인 것은 장중으로도 2011년 5월4일이 마지막이었다.


북한의 도발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으로 지난 11일 2110선까지 밀렸던 코스피는 지난 20일부터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외국인이 매수세를 강화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특히 전날 하루만 6500억원 이상 순매수 하며 22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외국인이 '바이 코리아'로 돌아선 것은 프랑스 대선 우려 완화로 투자심리가 회복된 영향이 컸다. 미중 정상회담 이후 이어진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와 유럽 정치 불확실성이 일정 부분 해소되면서 주춤했던 위험자산 선호 흐름이 재개되고 있는 것이다.


부동의 대장주 삼성전자를 비롯한 IT주들이 코스피 강세를 이끌고 있다. 전날 외국인의 집중 매수에 힘입어 사상 최고가 기록을 새로 쓴 삼성전자를 위시해 SK하이닉스, LG전자 등 IT 대표주들의 강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전날 분기 영업이익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운데 힘입어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 종가기준 시가총액 298조1720억원(25일 종가 기준)으로 300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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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2638억 달러로 세계 13위에 올라 있다. 애플이 7578억 달러로 1위이며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6078억 달러)과 마이크로소프트(5241억 달러)가 뒤를 잇고 있다. 세계 시총 순위에서 삼성전자의 경쟁상대는 2600억~2900억 달러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10~14위 텐센트 홀딩스, 웰스파고, 알리바바그룹 홀딩스, GE 등이다.


증권 전문가들은 반도체 산업이 4차 산업혁명과 맞물리며 과거 사이클 구조와는 다른 '장기 호황'을 누릴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200만원대 후반까지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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