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25일 저녁 실시되는 JTBC 초청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회가 남은 대선의 주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날 TV 대선토론회는 170분간 진행되어 통상 100분에서 120분간 진행되는 기존 토론회보다 심도있는 대화가 예상된다. 좌석 배치 역시 후보자가 나란히 서 사회자만 바라보는 기존 방식과 달리 사회자와 후보자가 원형 테이블아 둘러앉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인기 앵커인 손석희 JTBC 사장이 사회자로 나섬에 따라 앞서 3차례 진행됐던 대선토론회 이상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토론은 한 후보가 다른 후보를 지정해 토론하는 주도권 토론과 발언시간 총량제를 기초로 한 자유토론으로 진행된다. 자유주제는 정치분야에서 '안보논쟁'과 경제분야에서 '경제적 양극화 해소방안'이 다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토론회 주제 영역이 자유로운 편이어서 후보자 상호 검증 부분이 토론회의 주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후보들은 토론회를 앞두고 일정을 아예 잡지 않거나 최소화한 채 토론회 일정에 대비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토론회 이외에 공개 일정을 잡지 않은 채 토론회에 주력할 계획이다. 2위 후보와 지지율 격차가 벌어짐에 따라 승기를 확실히 다지겠다는 구상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역시 별도 일정을 잡지 않은 채 절치부심중이다. 앞서 안 후보는 3차 토론회에서 'MB(이명박 전 대통령) 아바타', '갑철수' 등을 언급해 자충수를 뒀다는 지적을 받았다. 안 후보 측 김영환 미디어본부장은 토론회를 통해 '안철수식(式)'과 '미래'를 승부수로 던지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안보 문제 등을 부각시켜 보수층을 대표하는 후보라는 관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특히 보수층 지지를 나누고 있는 안 후보를 집중적으로 견제해 문 후보와 1:1 대결 구도까지 가는 것이 최우선 목표다.


토론회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였던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인물론'으로 승부를 볼 계획이다. 경제 분야는 물론 안보 분야에서도 두각을 보였던 유 후보는 '따뜻한 보수'를 통해 중도 보수를 사로잡는 한편 '안보'이슈에서의 강점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AD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 후보가 토론회에서 문 후보와 어떤 관계를 구성할지도 지켜볼 대목이다. 앞서 2차 토론회에서 심 후보는 문 후보와 대립각을 세웠다 지지층이 떨어져나가는 홍역을 겪었다. 반대로 3차 토론회에서는 색깔론의 문제점을 지적해, 문 후보 호위무사 역할을 하기도 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