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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캅 등 '월드클래스 300' 선정…평균매출 104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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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개사 신규 지정… '전기전자' 분야가 41.7% 차지

'2017년 월드클래스 300' 선정기업 실적

'2017년 월드클래스 300' 선정기업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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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세계 시장을 선도할 36개 '월드클래스 300' 기업들이 선정됐다. 이들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1000억원대로 '전기전자' 분야가 가장 많았다.

25일 중소기업청은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주영섭 청장과 지원기관, 선정기업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월드클래스 300 및 글로벌 전문후보기업' 선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유리성형 장비 전문기업 '대호테크'와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전문기업 '테크노스', 침구 살균 청소기 전문기업 '레이캅코리아' 등 중소기업 32개사, 중견기업 4개사가 영예를 안았다.

선정된 기업들의 평균 매출액은 1043억원으로 매출액 400억원 이상 1000억원 미만 구간에 가장 많이 분포했다.

5년 평균 매출액 성장률은 28.0%를 차지했다. 총 수출액은 1879백만불을 기록했다. 매출액 중 수출 비중은 56.6%로 14개 기업이 수출액 2000만~5000만불 구간에 속했다.
매출액과 수출액 현황

매출액과 수출액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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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당 고용인원은 247명으로 나타났다. 3년 평균 연구개발 집약도는 4.3%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41.7%), '기계소재'(36.1%), '화학'(11.1%), '바이오의료'(5.6%), '정보통신'(5.6%)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13개사, 비수도권 23개사로 분포됐다. 비수도권 소재 기업이 63.9%를 차지했으며 경기, 서울, 충청 순으로 조사됐다.

선정된 36개사에 대해서는 글로벌 히든챔피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향후 5년 동안 월드클래스 300 기업으로 지정한다. 미래전략과 원천기술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연 15억원, 최대 5년), 해외마케팅 등 전용 지원(연 7500만원, 최대 5년)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 국제조세, 지식재산전략 등 전문분야별 해외 진출 애로 해소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 그 외 15개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금융지원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업종별 현황

업종별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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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기업은 기술융합과 제품혁신, 신시장 개척 등 신성장전략을 통해 향후 2021년까지 1만944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액은 2021년까지 업체 평균 4077억원으로 전망돼 신청 기준연도(업체 평균 1043억원) 대비 3.9배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는 정부와 지원기관, 민간은행이 협력해 2011년부터 시작했다.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우수 중소중견기업을 글로벌 히든챔피언으로 육성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신규 36개사를 포함해 그동안 총 265개사가 선정됐다.

기업군별 지표현황 비교(2012~2015)

기업군별 지표현황 비교(2012~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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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히든챔피언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술, 해외마케팅, 투자ㆍ경영 분야별 성장전략서를 수립하고 실현 가능성 등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올해에도 산학연 전문가로 분야별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평가했다. 50여일 동안 요건심사, 분야평가, 현장실사ㆍ평판검증, 종합평가 등 4단계 심층평가를 통해 선정했다. '글로벌 강소기업 → 월드클래스 300 기업 → 글로벌 히든챔피언'으로 성장 단계별 육성을 위해 36개사 중 10개사는 글로벌 강소기업에서 뽑았다.

주영섭 청장은 "글로벌 강소기업이 월드클래스 300으로, 그리고 글로벌 히든챔피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성장 단계별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근로자와 미래수익을 공유하는 미래 성과공유제 도입 등 근로자와 상생하는 기업문화 확산에도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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