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 창비의 시집 세 권
<아름다운 그런데> <온> <사라진 입을 위한 선언>
창비에서 시집 세 권을 한꺼번에 내놓았다. 시인 세 사람의 첫 시집이다. 이들은 30대 초반에 등단 5∼6년차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들은 서로에게서 각별한 인연을 발견할지도 모른다. 번득이는 개성은 이들은 분간할 수 있게 하지만 불안, 황폐, 무의미 같은 심연으로부터 해방을 탐색하고자 하는 태도에는 닮은 구석도 없지 않다. 출판사에서 낸 책 소개를 싣는다.
■'사라진 입을 위한 선언'=2013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한 신두호의 첫 시집. 등단 당시 '이미지와 사유를 능숙하게 발휘하고, 유장한 리듬에 실린 힘 있는 문장을 매끄럽게 운용한다'는 평을 받은 시인은 등단 4년 만에 펴내는 이 시집에서 참신하고 활달한 시적 상상력과 감각적인 표현을 앞세워 존재와 존재, 현상과 실재가 만나는 다양한 양상과 그것의 의미를 냉철하게 고민하며 세계의 진상을 드러내는 색다른 시각의 관념적 시 세계를 펼쳐 보인다.
■온=201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뒤 활발한 작품활동을 해온 안미옥의 첫 시집. 등단작 '식탁에서'와 '나의 고아원'에서 "익숙한 것에서 익숙하지 않음을, 하찮은 것에서 하찮지 않음을 찾아내는" 비범한 시각과 "남다른 상상력과 때 묻지 않은 자기만의 목소리"를 보여준 시인은 등단 5년 만에 펴내는 이 시집에서 "타인의 고통과 슬픔을 맨살 같은 언어로 맞이하는 시적 환대"의 세계를 펼친다.
■아름다운 그런데=2013년 '현대문학' 신인추천으로 등단한 한인준의 첫 시집. 시인은 등단 4년 만에 펴내는 이 시집에서 등단 당시 "언어운용과 발화가 자유롭고, 시를 포착하고 표현해내는 감각 또한 날카롭고 새로워 시적 완성도와 가능성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가뿐히 잡아냈다"는 심사평이 무색하지 않게 독자적이면서 개성을 뛰어넘는 시 세계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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