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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성희롱’ 유튜버 “잘못된 팬심이 부른 참사…처벌 받겠다” 거듭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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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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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를 상대로 성희롱 발언을 해 도마에 오른 유튜버 A씨가 거듭 사과의 말을 전했다.
A씨는 12일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아이유 성희롱 발언 사건에 대한 입장표명’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영상에서 그는 “이전에 올린 아이유 해명 영상은 제대로 된 반성의 모습이 아니라고 판단돼 이번에는 인간 OOO(본명)으로 입장 표명을 하겠다”고 입을 뗐다.

A씨는 스스로를 “조금 더 자극적인 소재를 좋아하는 분들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 방송을 하는 약간은 하드코어한 BJ다”라고 소개하며 “욕도 섞어가며 가끔은 성드립도 하며 정신 나간 콘셉트로 활동하고 있었다”고 했다.

이어 “사실 처음엔 기사가 떴을 때는 신기하면서도 별 생각이 들지 않았다. 지금까지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모든 것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다만 A씨는 “혹여나 제 발언 때문에 아이유가 불쾌 했을 거라 생각하면 6년째 팬으로서 잠이 안온다”며 자신이 아이유의 팬임을 강조했다. 그는 “제가 저지른 일에 대해 처벌받았으면 한다”며 “이 일을 잘못된 팬심이 부른 참사라고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아이유 측은 “최근 아이유를 상대로 잦은 성희롱 발언을 일삼은 유튜버 사태를 접하고 사내 법무팀이 법적절차를 진행 중이다”라며 “재발방지 차원에서 강력하게 법적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공식 입장을 전했다.






디지털뉴스본부 김윤주 기자 joo04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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