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1분기에 재정 89조3000억원을 집행해 재정집행률 31.7%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당초 재정집행계획인 31.0%(87조4000억원)를 0.7%포인트(1조8000억원) 초과 달성한 것이다.
중앙부처는 74조6000억원을 집행해 계획대비 1조9000억원을 초과한 반면 공공기관은 14조7000억원을 집행해 목표치에 1000억원 모자랐다.
특히, 보건복지부와 미래창조과학부는 사업순서 조정, 집행시기 단축 등을 적극 추진했다. 복지부는 보조사업간 집행 진도에 맞춰 집행순서를 조정했고, 미래부는 규모가 큰 사업 중심으로 조기집행 사업 추가 발굴했다는 평가다.
한편, 지방재정은 1분기에 52조1000억원을 집행해 계획(44조7000억원)을 4.3%포인트(7조4000억원) 초과 달성했다. 지방교육재정은 계획(6조1000억원)보다 4.7%포인트(1조원) 많은 7조1000억원을 집행했다.
기재부는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에 조기집행 추진지침을 전달하고, 학교회계 전출금 조기교부 등 중앙과 지방 및 교육청 간 협업을 통해 조기집행을 독려할 예정이다.
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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