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호남 압승에 "끝날 때 까지 끝난 것 아냐…반드시 역전만루 홈런 때릴 것"
손 후보는 이날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열린 국민의당 부산·울산·경남지역 경선 합동연설회에서 "나혼자 하겠다는 자강론으로는, 국민의당 혼자로는 결코 집권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손 후보는 '자강론'을 들고 연대·연합을 반대하고 있는 안 후보와 각을 세웠다. 손 후보는 "완고한 자신만의 성을 쌓는 독자노선, 고립노선, 패권주의로는 결코 새로운 나라를 만들 수 없다"며 "대선 이후 협치나 정책경쟁론은 궤변으로, 주도권을 위한 명분론에 지나지 않는다"라고 일축했다.
손 후보는 아울러 "김대중 대통령은 집권을 위해 자기를 죽이려 했던 김종필과 손을 잡았다"며 "저 손학규는 반드시 국민의당을 크게 만들고, 연대와 협치의 정권 만들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손 후보는 "손학규에게 헌신의 기회를 달라"며 "부울경이 감동의 역전드라마, 역동적인 기적의 드라마를 만들어 이대로 무난한 패배의 길이 아닌, 새로운 승리의 길을 열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민의당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부산·울산·경남 현장투표에는 5270명이 참여했다. 국민의당은 부산·울산·경남에서 1만명 안팎의 시민들이 경선 현장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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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부산=이승진 수습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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