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사람 우선' 교통안전도시 만든다…2021년까지 2300억 투입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가 '사람 우선 첨단 교통안전도시' 구축을 목표로 2021년까지 총 2362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올해부터 5년간 추진할 '제3차 교통안전기본계획(2017~2021년)'을 수립하고 사람 우선 교통안전, 안전강화 교통환경, 안전문화 정착, 예방중심 안전관리체계 강화 등 4개 분야를 중점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총 2362억원을 투입해 일반국도 및 지방도 주변 보도 확충, 보행자 친화형 횡단보도 시설 도입 등 보행자 중심의 교통안전 인프라 를 대폭 확충할 방침이다.
시는 무단횡단 사고가 많은 중구 신흥사거리 등 인천지역 27곳의 사고다발구역에 교통안전 시설을 대폭 보강한다.
또 운전자들이 야간에도 횡단보도를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투광기(야간 횡단보도 반사 조명)를 운영하거나, 어린들이 밤에도 안전하게 길을 건널 수 있도록 옷에 붙이는 반사체(야광조명)를 보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주말이나 행사기간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하는 '시간제 보행자 전용도로' 사업을 확대하고, 보행자가 많이 다니는 도로의 경우 시속 30㎞까지 제한하는 방안을 경찰과 협의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도로와 보도와의 경계가 불분명한 강화군 국도 주변에 인도 설치사업을 실시하는 한편 도로 사정상 중간에 끊어진 인도를 다시 잇는 작업도 강화군 지역에서 진행한다.
한편 인천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11년 163명, 2012년 201명, 2013년 157명, 2014년 149, 201년 136명으로 2012년을 제외하고 매년 감소 추세다. 시는 2021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87명으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보행자 중심의 교통인프라 확충과 함께 고령자·어린이 등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과 자전거·원동기 안전 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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