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이은혜 기자] 인형놀이에 푹 빠진 아들로 인해 출연자들이 한숨을 내쉬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는 인형놀이를 좋아하는 중2 아들을 둔 어머니가 출연했다.
그러나 문제는 따로 있었다. 어머니는 "아들이 인형을 안고 있으면 사람들이 쳐다본다. 그럼 아들은 시비를 건다. 싸울 뻔한 상황이 있어서 말린 적도 많다"고 전했다. 이어 "본인이 정리도 안 한다. 치우려고 하면 위치가 틀렸다고 화를 낸다"고 덧붙였다.
초등학교 4학년인 동생 역시 오빠로 인해 고충을 겪고 있었다. 오빠가 가지고 노는 인형의 털 먼지로 인해서 기관지염을 앓은 것은 물론, 폐렴으로 이어진 적도 있었던 것. 오빠와의 인형놀이가 재미있냐는 질문에 동생은 "오빠가 하고 싶은 대로만 하니까 재미가 없다"고 답했다.
이날 대부분의 출연자들이 해당 사연을 '고민이다'라고 판단했다.
디지털뉴스본부 이은혜 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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