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스티브 스트리커가 '절친'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의 몸 상태를 걱정하고 있다는데….
8일(한국시간) 미국 ESPN과의 인터뷰에서 "우즈가 재활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몸이 여전히 좋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걷는 것조차 조심스러운 상태"라고 전했다. 우즈의 '퍼팅 멘토'로 유명한 선수다. 평소에도 문자를 주고받는 등 꾸준히 연락하는 사이다. "컨디션은 심리적인 상태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대회에 금방 나오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트리커는 "누구나 엄지발가락 하나만 다쳐도 큰 영향을 받기 마련"이라며 "몸을 만들어도 자신의 스윙과 경기력에 대한 확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우즈는 4월 첫 주 올 시즌 첫 메이저 마스터스 출전을 욕심내고 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다. 현지에서는 "오는 16일 개막하는 PGA투어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에서 실전 샷 감각을 점검할 수 있다"는 조심스러운 전망도 나오고 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